EA 게임들은 GameFace가 워낙에 뛰어나서 커리어 모드에 큰 재미가 있다. 때문에 EA 겜은 거의 커리어 모드만 하는 편.. 특히 UFC 같은 격투 게임은 내가 줘터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동기부여라는 점에서 더 큰 장점이 있다. 전작의 경우 FIFA 시리즈에 비해 모델이나 헤어스타일 수가 좀 부족했는데 2편에 와서 조금은 개선 됐다.
데미지가 쌓이면 강제로 은퇴하는 방식이고, 한 방도 안 맞아도 꾸준히 데미지가 쌓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커리어 모드는 너무 짧고 아무런 이벤트 없이 훈련, 경기만 반복하다 챔피언 먹고 끝나버리기 때문에 두 어 시간하면 모두 소진해 버린다. 전작에서 지적된 점을 그대로 반복하는데 심지어 전작에 있던 실사 장면이나 실제 선수들 메시지 같은 것도 다 삭제됐다. 아무래도 돈이 되는 얼티밋 모드에만 집중하는 게 EA Sport 의 추세인 듯..
마찬가지로 얼티밋 모드를 내세우지만 그 보다 더 많은 컨텐츠가 있는 NBA 2k 에 비하면 초라할 뿐이다. 그래도 2k의 CyberFace 보다는 EA의 GameFace가 훨 낫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