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SN 전용 혹은 인디 게임 등 이런 저예산 게임의 경우 다운로드를 기다리면서 이번에도 역시 횡스크롤이겠지, 인디게임은 횡스크롤 밖에 만들 수 없는 걸까? 라고 생각해 본다. 아마도 시간, 자본, 기술력 등을 고려할 때 횡스크롤에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접목해 만들고 보자라고 결정한 게 아닌가 싶은데.. 본디 혁명적인 슈퍼마리오에 소닉까지 액션 게임의 대명사였던 횡스크롤이 블록버스터 FPS/TPS 의 시대에는 저예산 게임의 전유물이 되어 버린게 안타깝기만 하다.
독특한 비쥬얼과 슈팅을 위한 엄폐모드도 새롭고 라이벌 스파이나 랜덤 스테이지로 플레잉 타임을 늘려보려는 시도를 한 듯 한데 오히려 랜덤 스테이지로 인해, 또 랜덤인지 의문스럽게 반복되는 스테이지 구성 때문에 서너판 반복하다보면 더 이상 이어나갈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.
차라리 스테이지 개수가 적더라도 레벨 디자인을 그럴싸하게 했으면 엔딩 보는 비율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.